[성명] 부정선거, 평화촛불 모욕 김종태의원, 대구경북 시도민 부끄럽다.

부정선거, 평화촛불 모욕 김종태의원, 대구경북 시도민 부끄럽다.
염치가 있다면 속히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이다.

김종태<사진출처  :미디어오늘>

부인이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새누리당 김종태의원(상주, 군위, 의성, 청송)이 4% 대통령의 방패막이를 자처하며, 색깔 선동으로 촛불시민을 모욕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29일 비공개 의총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평화시위가 아니고, 좌파 종북세력이 시위를 주도하고 있고, 조직과 자금이 다 준비된 사람들에게 당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서도 “그만한 흠집 없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좌파와 언론이 선동한 것이다. 탄핵하면 그대로 정권을 내주고 보수 가치도 무너진다”고 박대통령을 비호했다고 한다.

부정선거로 의원 자격도 없는 인물이 물러나야 할 대통령을 비호하고 나서는 것도 우스운 일이거니와 철지난 종북선동으로 국내외 언론이 격찬한 평화의 촛불,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을 모욕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으니 그의 시대착오, 자가당착, 후안무치에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이다.

김종태의원, 입 있다고 함부로 내뱉지 말라. 염치가 있다면 입이 열 개라도 그 입을 다물어야 한다. 부정선거도 모자라 국민모욕까지 일삼는 안하무인에 대구경북 시도민이 부끄럽다. 대통령이 그러하듯 김의원도 하루라도 빨리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 그 자신과 시도민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대법원 상고 철회하고 지금 즉시 사퇴하라.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의 손에 의해 끌어내려 질 것이다.

2016. 11. 30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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