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국민의힘 달서갑 유영하 후보, 국회의원 자격 없다

국민의힘이 4.10 총선 대구지역 후보 중 달서갑에 공천된 유영하 후보의 부패 및 반인권 행적으로 볼 때 유 후보는 국민의 인권을 대변하고 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는 자격 미달이다.

여러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유영하 후보는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시절 나이트클럽 사장으로부터 18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아 3개월 감봉 징계처분을 받은 후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2008년 당사 한나라당 군포시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던 시절에는 해당 지역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측의 변호를 맡아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관계했다’고 주장하는 등 가해자를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014년~ 16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당시에는 유엔(UN)에 보낼 인권규약 이행실태 의견서 최종본에 ‘세월호’, ‘성소수자 혐오’, ‘카카오톡 사찰’, ‘통합진보당 해산’ 등 30여개의 쟁점을 삭제하라고 하는 등 반인권적 처신을 하였고 이후에는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하며 민주주의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을 하였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유영하 후보는 국민의 인권을 대변하고, 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할 국회원의원이 되면 안 되는 퇴행적 인사가 아닐 수 없다. 유영하 후보의 이런 부패 및 반인권 행적은 이미 알려진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공천한 국민의힘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구 달서갑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