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염색공단 유연탄 매립사건, 대구시 입장 밝혀라

지난 10월 22일 ‘대구염색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이 대량의 유연탄을 매립한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의 충격과 지탄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많은 시민들이 이 사건 진상이 규명되고 올바르게 처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는 오늘(29일) 염색공단의 최종 관리, 감독기관인 대구시의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대구시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공개질의 하였다.

우리 두 단체는 이 사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매립대상지역을 전면 발굴조사하여 매립 면적, 깊이, 양을 정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대구시가 이일에 나설 것인지 입장을 물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한 환경영향을 정확히 조사하고,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시급히 유연탄을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에 대해서도 질의하였다. 아울러 우리 두 단체는 염색공단 운영비리 관련정보를 비공개한 대구시의 태도를 비판하고 관련자료 공개여부가 염색공단 비리문제에 대구시가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임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정보공개 여부에 대해 답할 것을 요구하였다.

끝으로 우리 두 단체는 대구시의 답변결과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대응 방침을 달리할 것이며, 대구시가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함께 강도 높은 대응을 준비할 것임을 밝혀둔다.

 

유연탄_매립_공개질의_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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