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6.15 공동선언 지지 615인 대구경북 각계인사 선언

민 족 통 일 선 언

6.15 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앞에 조국통일의 활로를 열어놓은 민족자주선언, 반전평화선언, 민족대단결선언이다.
지난 5년동안 우리 민족은 6.15공동선언이 열어놓은 길을 따라 조국통일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디였다.
온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체임을 깊이 인식하였다.
민족내부에서 반목과 대결의 과거를 밀어내고 화해와 단합의 오늘을 마련하였다.
끊어진 혈맥은 하나로 이어지고 장벽은 허울로만 남아있다.
6.15 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은 온 겨레가 지지하는 공동의 애국이념으로 되었다.

우리는 바야흐로 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조국통일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며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자주적평화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6.15 공동선언이 열어준 길을 따라 남과 북이 공존, 공영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살아나가려는 것은 우리겨레의 한결같은 염원이며 의지이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에 천명된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의 역사적위업을 성취할것이다.

둘째, 2000년 6월 15일은 남과 북이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인 날이다.
우리는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을 ≪6.15 공동선언발표 기념일≫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정하고 민족공동으로 기념할 것이다.

셋째, 6.15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는 기본방도는 동족사이에 공조를 실현하는데 있다.
우리는 민족공동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당국사이, 민간사이의 공동보조를 도모하고 연대를 강화하며 다방면적인 협조를 강화해나갈것이다.

넷째, 평화없이는 평화통일이 있을수 없고 민족의 공동번영도 있을수 없다.
우리는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땅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제거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가꾸어 나갈것이다.
다섯째, 615 공동위원회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힘차게 전진해온 남, 북, 해외의 민족통일운동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우리는 6.15 공동위원회를 6.15 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온 겨레를 하나로 단합시키고 조국통일운동을 거족적으로 힘있게 추진시켜 나가는 가장 폭넓고 위력한 통일애국운동기구로 강화발전시켜 나갈것이다.
온 민족은 조국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조국통일의 주인이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발표 5돌이 되는 올해에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민족대행진을 다그침으로써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마련하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칠것이다.

2005년 6월15일
민족통일선언 지지 대구경북 각계인사 615인 선언 참가자 일동

 

615지지선언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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