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제5회 사회정책포럼 – ‘김민남 선생님과의 대화’

지난 5일 금요일 오후 4시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제 5회 사회정책포럼이 열렸다. 이 날의 주제는 ‘김민남 선생님과의 대화’로 김민남 선생님의 지역 시민운동과 활동가들에게 던지는 물음과, 신년 메시지로 내용이 구성되었다. 경북대학교 우당교육관에서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던 이 날 포럼은 지역활동가들과 학생들 30여명이 모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남 선생님은 2007년은 ‘활동가=운동’이 되어야한다며, 활동가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활동가 개인이 명망가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하나의 방법으로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통계적 수치를 가져야 하고, 일상적인 토론을 통하여 생활정치꾼이 되어야 하며, 정통에서의 일탈을 꾀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끝으로 시민운동에 대한 위기적 담론에서 늘 ‘자신’을 빼놓고 이야기함을 문제로 지적하며, 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겸손하게 듣고, 위기를 세세하게 정세분석하려는 것 보다 ‘대강’으로 읽으며 위기를 ‘방법론적 위기’로 받아들이자고 말하였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김민남 선생님과의 대화’, 지방의 털털함으로 위기를 이겨내자는 선생님의 애정어린 당부로 이 날의 대화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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