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STORY

공동육아를 말하다

공동육아를 말하다 이제 우리 사회도 부부가 맞벌이하지 않고서는 생계를 꾸려가기 힘든 경제적 상황이 도래하고 말았다. 높은 사교육비, 다양한 여가비용 등 예전보다 훨씬 지출이 많아진 시대에 ‘혼자 벌어 식구를 먹여 살리기에는’ 이미 힘든 세상이다. 이런 시대에 부부 맞벌이는 필연적인 것이었고, 부부 맞벌이는 자연스레 육아문제로 이어졌다. 누가 아이를 어떻게 돌볼 것이냐는 문제에 대부분 부모들은 손쉽게 주위에 보육시설에 …

공동육아를 말하다 더 보기 »

부동산투기열풍 그 진단과 과제

부동산투기열풍 그 진단과 과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 강남지역의 아파트값 폭등에서 시작된 부동산투기열풍이 이제는 서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거의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대되어 경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대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동안 상상도 하지 못하던 평당 1천만원 가까이 하는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고, 서울 등지에서 수십조원의 투기자금이 지역에 몰려 지난 9월 분양공고된 수성구 황금동의 한 아파트 32평형의 …

부동산투기열풍 그 진단과 과제 더 보기 »

씨네 키드의 소박한 꿈-김중기 ‘필름통’ 통장

“우리는 시간과 공간으로 둘러싸인 상자 안에서 살아간다. 영화는 그 벽에 난 창문이며…우리는 영화를 통해 다른 이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로저에버트 – 1. 낯익은 향촌동, 그러나 낯선 예술극장 ‘필름통’. 경상감영공원 앞에 있는 씨네 아시아에는 향촌동의 몰락과 함께 젊은 청춘 남녀들의 발걸음을 찾아보기 힘들다. 향촌동은 대구의 50대 이상의 해방구이다. 경상감영 공원은 장기판을 중심으로 훈수꾼과 구경꾼들로 …

씨네 키드의 소박한 꿈-김중기 ‘필름통’ 통장 더 보기 »

다른 사람의 표현에 대한 관용의 문화 필요

표현의 자유 최근에 민주노총 게시판에 올라온 김일성 찬양 동영상이 큰 이슈가 되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주류 일간지들이 이 사건을 모두 게재했고, 언론에 뜨자 경찰 공안부서가 수사에 나서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사실 그 동영상은 남한의 체제를 위협하는 긴박한 위험성도 없었을 뿐더러, 쌍방소통이 가능한 인터넷의 속성상 그 동영상을 비판하는 게시물이 오히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사상·표현을 …

다른 사람의 표현에 대한 관용의 문화 필요 더 보기 »

정치개혁운동의 의의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

정치개혁운동의 의의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 17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7개월 남겨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개혁이다. 정치개혁은 낡고 썩은 정치의 틀을 바로잡고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조화이다. 국민을 평소에는 소외시키고 배제시키다가 필요할 때만 동원하는 동원의 정치를 참여의 정치로 바꾸어야 한다. 밀실에서 패거리로 움직이는 닫힌 정치를 광장에서 …

정치개혁운동의 의의와 시민사회단체의 역할 더 보기 »

주민자치운동으로 미래를 만든다

 군포환경자치시민회- 소각장 반대/대안운동과 환경자치시민회 창립 1989년 4월 정부의 주택 2백만호 건설이 시작하면서 5개 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되었다. 처음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산본 신도시내 소각장 건설이 주민의 의사와 상관없이 추진되다가 1993년 5월 건설이 가시화되기 시작하였다.  지방자치가 시작되었던 90년대를 배경으  ’93년 7월 시작된 군포의 소각장반대운동이 몇 년가지속되면서 주민운동의 장점과 더불어 한계도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도력의 취약, 안정적인 조직기반의 부족, 정치적 …

주민자치운동으로 미래를 만든다 더 보기 »

낙화 – 이 형 기

낙화 이 형 기 (1933 –      ) 가야 할 때가 언제 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 …

낙화 – 이 형 기 더 보기 »

광주출신이 대구에서 산다는건

대구는 저에게 섬 같은 도시입니다. “대구는 저에게 섬 같은 도시입니다” 대구는 어떤 도시인가?라는 직설적인 질문에 대한 정영숙씨의 답이었다. 광주가 고향인 그녀가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서울서 독일 유학을 준비하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면서부터였단다. ‘광주처녀와 대구총각’ 그 당시만 해도 결혼 승낙이 그리 쉽게 떨어지지는 않았을 텐데.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친정에선 남편의 나이가 나보다 …

광주출신이 대구에서 산다는건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