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 대구지역 정당, 사회단체 대운하 반대 공동선언

강

한반도 대운하 반대
대구지역 제 정당 – 시민사회단체 공동선언문

우리 대구지역의 제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한반도 대운하가 불러올 국토환경 파괴와 경제적 손실을 심히 우려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겉으로는 국민여론을 수렴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하면서 뒤로는 운하건설을 추진해 온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부도덕한 행위를 규탄하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노력할 것입니다.

1.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대선 때와는 달리 여론이 불리하다고 총선공약에 포함시키지도 않고 국민들 몰래 대운하를 추진해 온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들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2. 우리는 한반도 대운하가 경제적으로 이득이 없으며 우리나라의 국토환경과 후손들의 삶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합니다.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반도 대운하 정책을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3. 우리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한반도 대운하 정책을 반대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정치, 사회적 노력을 함께 할 것입니다.

1) 우리는 제 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를 구성하여 대운하 저지 활동을 함께 하겠습니다.
2) 우리는 이명박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대운하특별법을 저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우리는 운하백지화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하겠습다.

대구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대운하를 반대하는 국민여론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들의 뜻을 무시한 채 대운하 추진을 강행하려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태도를 우려합니다. 아울러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대운하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는 것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임을 지적합니다. 한반도 대운하의 부당성과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에 대한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올바른 정치적 선택을 촉구합니다.

 

2008년 4월 7일

운하백지화국민행동대구본부 대표

민주노동당대구시당 대표

진보신당대구시당(준) 대표

창조한국당대구시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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