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5대 민생공약 총선 후보자 답변결과 발표

1.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3월 28일 대구지역 18대 총선후보자를 대상으로 ▲대학등록금, 학원비 등 교육비 인하 ▲집값, 전월세가 등 주거비 안정 ▲ 의료시장화 반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을 통한 의료비 경감 ▲대형마트 규제 통한 지역 소상공인 보호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해소 등 ‘민생 5대 표준공약’을 제안하고, 40개 세부 항목에 대한 찬반여부를 질의하였다.

2. 대구참여연대의 질의에 응답해 온 후보자는 전체 43명중 10명으로 23%에 불과하였다. 소속 정당별로는 진보신당이 2명중 2명(이연재, 수성갑/ 장태수, 서구) 100%, 민주노동당이 3명중 2명(이인선, 남구/ 송영우, 동구갑) 66%, 통합민주당이 2명중 1명(박형룡) 50%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으며, 자유선진당(3명)이 전체 무응답하였고, 평화통일가정당 이 12명중 1명(김진철, 북구갑) 8%, 한나라당이 12명 중 2명(이명규, 북구갑/ 배영식, 중남구) 16%  친박연대 4명중 1명(홍사덕, 서구) 25% 순으로 답변이 불성실하였다. 무소속 후보는 5명중 1명(유시민, 수성을)만이 답변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는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정책선거를 회피하는 행위”이며 “특히 지역의 제1당으로써 유권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한나라당 후보들이 선거방송토론회 불출석에 이어 정책제안에 대한 답변마저 회피한 것은 지역주의에 기대어 정책선거를 거부한 것으로써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였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참여연대는 “답변해 온 후보자의 수가 비록 적을지라도 대다수- 일부 항목에 대해 한 두명의 후보자만이 다른 의견을 보임- 후보자들이 ‘민생 5대 표준공약’에 찬성한 것은 민생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정치적 의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단체의 정책제안에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해 준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토대로 18대 국회가 개원하면 관련 법제도 재개정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공약_답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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