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일희전총장 이사승인 반대 교육부 방문, 청원

1. 지난 6월 21일 계명대 재단이사회에서 이진우씨가 계명대 총장으로 선출됨으로써 신일희씨의 21년간의 총장 장기집권이 막을 내리게 되었을 때 우리 모두는 이를 환영하고 이일이 계명대학의 개혁과 민주화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해 왔다.

2. 그러나 신일희씨는 자신이 장악해 왔던 재단이사회를 통해 자천타천으로 재단이사로 추천되어 현재 교육부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총장에서는 물러났으나 이사직을 유지하면서 학교운영에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써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를 저지하고자 한다.

3. 신일희씨는 각종 회계부정 등으로 대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은 등 실정법 상의 범법자이자, 재임기간 중 학교사유화와 독재적 전횡을 일삼아 온 자로써 법 이전에 인격과 도덕을 우선하는 대학의 임원이 될 자격이 없다.

4. 이러한 까닭에 교육부는 신일희씨의 이사 취임 승인 여부를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사립학교법 제20조 제2항의 취지에 따라 신일희씨의 이사 승인을 거부하는 것이 학교법인의 지도감독 관할청인 교육부의 마땅한 도리이다. 이는 신일희씨와 같은 죄로 재판을 받은 바 있는 전 이사장 김상렬씨에 대한 이사승인을 거부한 전례에 비추어 보더라도 당연한 일이다.

5. 이와 같은 취지로 ‘계명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소속된 계명대 교수협의회, 계명문화대 교수협의회 및 22개 시민사회교육단체는 7일 교육부를 방문하여 각각의 청원서를 접수, 교육부장관을 면담하여 우리의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 국회, 정부청사를 각각 방문하여 캠페인을 개최하고 관계자를 면담할 계획이다. 신일희씨의 재단이사 승인 반대를 위한 상경투쟁단 50여명은 7일 오전 6시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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