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4월 20일, 제5회 대구 사회복지영화제가 장대한 끝을 맺었습니다. 4월 16일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스크린 씨눈에서 4일간 18편의 영화를 총 21회 상영했습니다.
이번 영화제 폐막작으로는 대구참여연대 권현준 회원의 ‘탈선derailed’ 로 정해졌습니다. ‘탈선derailed’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지역의 돈으로 만들어진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파업투쟁을 했다라는 이유만으로 지하철 해고자들이 복직되지 않는 노동권의 탈선, 그리고 해고자들을 향한 무관심과 2.18 대구지하철참사의 기억을 잊어가고 있는 의식의 탈선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