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정부를 혁신해야 합니다!
6.4 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대구를 혁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다양한 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장 후보들은 이번 지방선거를 정책 대결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입장까지 밝혔습니다. 이제 시민유권자들은 여야 시장후보들이 어떤 정책을 내놓는지 관심을 가지고 꼼꼼히 지켜봐야 합니다.
시 장후보들은 공약을 통해 300만 대구시대를 열겠다는 구상과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과거 시정부에서 내놓은 빛바랜 비전과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서울수도권 따라 잡기와 양적 성장에 연연해하는 개발시대의 낡은 발상에 불과합니다. 새로운 발전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를 위해 대구 발전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제안합니다. 첫째,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젊은 도시 대구, 둘째, 안전과 자연을 우선하는 안전생태도시 대구, 셋째, 소비자와 경제적 약자를 위한 사회적경제도시 대구, 넷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화도시 대구, 다섯째, 자율과 협력 기반 교육지식도시 대구를 지향하여 탈산업화 지식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대구를 만들기 바랍니다.
이 를 위한 최우선과제는 대구시정부를 혁신하는 것입니다. 대구시정부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가 당면한 어떠한 문제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대구시정부를 혁신하여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는다면 어떤 정책도 실효성 있게 추진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 야 대구시장후보는 당선이 되면 대구시정부를 혁신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대구시정부 혁신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민관 협치를 통해 대구시정부의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데서 혁신이 지속될 것입니다.
시 민유권자 여러분, 여야 후보 중에서 시민과의 소통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민주도의 시정혁신위원회를 약속하는 후보를 지지하기 바랍니다.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보만이 대구시정부를 진정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인사입니다.
시민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대구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주지하시고 마지막까지 최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20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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