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2기 시민학교- 사회정의교실이 8강을 끝으로 종강되었습니다. 그간 준비하고 참석하고 힘 보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좀더 알차고 풍요로운 기획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말 한미 FTA 재혐상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국가-투자자소송, 환경규제 미비 등 기존 협상안의 여러 독소조항들의 수정을 요구했던 시민사회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예상대로(?) 정부는 미국의 요구를 거의 일방적으로 수용, 기존보다 더 못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것이 협상인가요, 이런걸 두고 퍼주기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국회 동의과정에서 좀더 면밀히 따져지고 수정되기를 기대하고 목소리를 내야될 것 같습니다.
일제의 종군위안부로 끌려가 말로 다하지 못할 고난과 수모를 당하고 최근까지도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에 참여하여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투쟁해 왔던 할머니 한분이 어제 또 타계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미래 동반자적 한일관계를 말하면서 일본의 책임을 묻어둔 동안 할머니들이 이렇게 끝내 한을 안은채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죄과에 대한 사과와 반성, 화해와 용서야말로 미래지향적 관계정립의 기초일 것인데, 이를 망각하는 정부가 더욱 할머니들의 가슴에 못박고 있습니다. 뜻을 기리고 과제 를 해결하는데 좀더 마음을 모아야 겠습니다.
이번주는 생활법률학교 개최, 회원송년회 준비, 총회준비 등의 활동이 있습니다.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주간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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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 10:00 사무처 전체회의
19:00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심달연 할머니 문상(곽병원 장례식장)
화/ 7 18:00 공동대표단모임
19:00 경실련 후원의 밤
수/ 9 19:00 19기 생활법률학교 2강(메인화면 배너 참조)
목/10 15:00~ 대구여성회 후원행사(노보텔 뒤 호프집 파프리카)
19:00 19기 생활법률학교 3강
금/11 11:00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시의정감시활동위원회 회의(대구K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