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바른정당도 김창은 공천의 공범이다. 바른정당도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말라.

바른정당도 김창은 공천의 공범이다.
바른정당도 보궐선거에 공천하지 말라.

불법 땅투기로 구속된 김창은 전 시의원 지역구의 보궐선거가 4월로 예정되어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되어 있고 바른정당의 예비후보도 2명 등록되어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전에 새누리당의 책임을 언급하며 무공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바른정당도 보궐선거에 공천할 자격이 없다. 불법을 저지른 김창은 의원을 공천할 당시의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현재 바른정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주호영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비록 정당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공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들이 정당 간판만 바꾸어 단다고 책임이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나 주호영의원은 공천당시 대구시당 위원장으로서 이번 보궐선거에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공천을 한다면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민을 농락하는 것이다. 적어도 한 정당의 원내대표와 대구시당의 위원장이라면 대구시민들에 대한 사과와 무공천 선언을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지라도 시민들의 혈세로 그 비용을 보전하는 만큼 책임을 져야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은 그에 걸맞는 책임의식과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주호영의원과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수성구 시의원 보궐선거에 무공천을 선언하라.

2017년 2월 13일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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