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후보자 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17대 총선은 미디어 선거라고 말한다. 기존의 조직선거, 돈선거를 배격하고, 대규모 청중을 동원하는 식의 선거유세를 없애면서 각 후보들은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한 미디어 토론회를 통해서 인물을 알리고 정책을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때, 몇몇 선거구의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후보자들이 개인 일정을 내세워 불참하고 있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후보자 합동토론회는 미리 해당 선거구의 후보들이 일정을 조정하여 합의한 일정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위해서라도 모든 후보들은 토론회에 참석하여야 한다. 또한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토론회에 참석해야 한다.

선거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모든 후보들은 토론회에 필참하여야 하며, 토론회에 불참하는 등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린다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 후보된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04총선대구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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