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은 21세기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해입니다. 4년마다 한번 유권자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참정권 행사의 기회를 올바로 행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비전과 개혁방향, 그리고 이를 실천할 유능하고 성실한 일꾼을 확정해야 할 유권자 선택의 해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공직선거의 현실은 정책선거를 통해 유능한 일꾼을 뽑는 민주적 선거와는 거리가 멀었던게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각종 선거가 막대한 정치자금이 소요되는 혼탁한 돈 잔치의 장이 되어왔다는 사실에 심한 자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돈 걱정없는 선거, 떳떳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앞에 소중한 약속을 드립니다. 경선과정에 출마한 예비후보자로서 새로운 역사의 실험에 함께 할 것이며, 희망을 주는 정치의 신기원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다음의 사항을 공약으로 채택하여 성실히 이행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