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조퇴진 1인시위 7일째-김성곤 대구경실련 청년회회장

유대회 마무리 되면 물러나시지요.

조해녕 시장 퇴진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 7번째 주자로 김성곤 대구경실련 청년회 회장이 나섰다. 이날 시청 앞에는 중앙지하상가 대책위와 삼성상용차 대책위도 각각 1인 시위를 나와 우리의 일곱 번째 주자 김성곤씨는 외롭지 않았다고… 그러나 시청 앞에 시위하는 사람이 많아 대구시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1인 시위를 하고 난 소감은?
지하철 참사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가 잘 해결되지 않아 조해녕 시장 퇴진을 위해 시위를 한다는 것이 시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출근하는 공무원들의 냉담하고 무신경한 반응에 화도 나지만, 그들 중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조해녕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나?
한마디로 최악의 시장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사고 수습 당시의 무능력함과 지금까지의 책임 회피는 대구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시장으로의 존경과 신뢰는 완전히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구시에서 얼굴 들고 못 다닙니다.

왜 조해녕 시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본인은 죽어도 퇴진 안하려고 하겠지만, 퇴진시켜야 된다는 신념으로 1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구시민들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문에 퇴진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다시 말하면 일개 체육대회 행사 하나 때문에 그 많은 희생자를 낸 대형 참사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조해녕 시장이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대행할 수 있지만, 한번 일어난 지하철 참사는 돌이킬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문에 도저히 사퇴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대회를 무사히 마치고 나갈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지켜볼 것입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의 조해녕 시장의 행보를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참사이후 선결과제는 무엇?
저는 사고 이후로 지하철을 아직 한번도 타지 않았습니다.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지만 그중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안전이 보장되어야 시민들도 안심하고 지하철을 탈 것입니다. 그리고 지하철 중앙로역은 시민안전교육의 장으로 보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전동차와 내장재의 납품비리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밝혀 시민의 안전을 담보로 하는 검은 뒷거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대회 마무리 되면 물러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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