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사유화, No! 시민의 자산, Yes!

사유화, No! 시민의 자산, Yes!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대구경북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지난 해 국정감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의 인사비리와 부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동모금회는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11월 25일 공동모금회는 전면적 인적쇄신 약속, ‘시민감시위원회’를 통한 시민감사와 투명성 강화, 권역별 통합을 통한 운영 체계 개선 등 자체 쇄신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쇄신안 발표 이후 5개월, 비리사건 발생 7개월이 지났지만 공동모금회의 개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민사회는 대구경북의 공동모금회가 특정세력에 의해 사유화되고 관변화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으며. 대구공동모금회의 인사특혜비리는 기부를 한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한 사유화된 결과라고 강력히 규탄한 바도 있습니다. 또한 공동모금회의 쇄신이 절실한 바 쇄신방안 이행을 위해 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에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쇄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나, 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는 중앙차원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지회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통해 쇄신의 의지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구ㆍ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대구경북대책위’를 구성하여 바로 사유화와 관변화의 사슬을 끊고 시도민의 품으로 공동모금회를 되돌리는 운동을 시도민과 함께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민주적운영을 위한 대구경북대책위 발족기자회견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체 쇄신안 조속한 이행과 대구·경북지회의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방안을 밝혀라.

지 난 해 국정감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의 인사비리와 부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공동모금회는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25일 공동모금회는 전면적 인적쇄신 약속, ‘시민감시위원회’를 통한 시민감사와 투명성 강화, 권역별 통합을 통한 운영 체계 개선 등 자체 쇄신방안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쇄신안 발표 이후 5개월, 비리사건 발생 7개월이 지났지만 공동모금회의 개혁은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되어 가고 있다.

12 년 만에 처음으로 모금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고 개인기부자도 대폭 줄어든 2011모금캠페인만 봐도 공동모금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충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동모금회가 마련한 자체 쇄신안 이행 계획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제출하지 않은 채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 특히 인사특혜비리와 부정 등으로 논란의 핵이었던 지회의 투명하고 민주적 운영방안도 전혀 제시된 바가 없다. 이는 대국민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기만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

고 작 공동모금회가 쇄신안이라고 단행한 것은 2011모금캠페인이 종료된 바로 다음 날인 2월 1일 간부급을 중심으로 한 인사교체와 보건복지부 감사결과에 따른 자체 솜방망이 징계가 거의 전부였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역적으로 통합된 대구ㆍ경북의 경우 통합조직의 사무처장은 교체되었지만, 인적ㆍ조직쇄신은 중앙의 눈치만 볼 뿐 쇄신 주체도 없이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것이 무슨 쇄신인가? 단순 순환인사를 갖고 더 이상 공동모금회는 쇄신이라고 우기지 마라.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하지 마라.

그 동안 시민사회는 대구경북의 공동모금회가 특정세력에 의해 사유화되고 관변화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대구공동모금회의 인사특혜비리는 기부를 한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한 사유화된 결과라고 강력히 규탄한 바도 있다.

따 라서 공동모금회의 쇄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경북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쇄신방안 이행을 위해 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에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쇄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나, 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는 중앙차원의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지회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답하기 어렵다는 답‘을 회신한 것은 바로 쇄신의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특 히 특혜인사를 지시한 인물이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대구사회복지협의회에 최근 회장으로 선임된 인사가 공동모금회 대구지회 회장직무대행을 겸직하고 있는 뻔뻔하고 황당한 현실은 인적ㆍ조직쇄신이 사실상 물 건너 갔음을 보여준다. 시도민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동모금회 대구경북지회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이 에 대구ㆍ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대구경북대책위’를 구성하여 바로 사유화와 관변화의 사슬을 끊고 시도민의 품으로 공동모금회를 되돌리는 운동을 시도민과 함께 펼쳐나갈 것이다. 공동모금회 대구ㆍ경북지회는 모든 시도민들의 자랑스러운 공동자산임을 우리는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선포한다.

오늘 발족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공동모금회 중앙회와 대구·경북지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 대국민 사과와 함께 발표한 후 5개월여를 끌어온 자체 쇄신안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라. 또한 시민감시위원회 구성 약속을 즉각적으로 이행하라.

둘째, 대구ㆍ경북지회는 사유화와 관변화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조직ㆍ인적쇄신을 담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운영방안을 즉각 제시하라.

셋째, 특혜채용비리를 벌써 잊었는가? 대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의 공동모금회 지회장 직무대행 겸직은 가당치도 않다. 공동모금회 대구지회장의 즉각 사퇴와 특혜인사 원천무효를 단행하라.

사 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공동모금회의 대국민 약속 이행과 대구경북지회의 쇄신을 위한 시민행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신뢰회복을 통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공동모금회는 시도민의 소중한 공적자산이다.

 

2011년 4월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쇄신과 민주적 운영을 위한 대구경북대책위및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우리복지시민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규탄발언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육성완, 김영순 공동대표가 하였습니다

 

KBS, MBC, 대경방송. 이렇게 3개의 방송사에서 취재를 왔었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착한 마음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들…

그들은 때문에 착한 시민들이 무관심한 시민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항상 두눈을 부릅뜨고 감시해야겠습니다. 착한 시민이 좋은 일을 하고 기쁨을 느끼는 세상을 위하여…

 

[110412]공동모금회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자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