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월례강좌] 서로에게 위로가 되자 / 백승대 교수

백승대 교수가 들려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삶

오랜만에 대구참여연대 사무처를 찾아준 백승대 교수.

교무처장을 2년 한 경험, 그 뒤 사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과 그 단상을 가지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30년 넘게 이어온 교직 생활의 정년을 앞두고 있고, 주위의 혈육의 죽음도 목격하면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음을 준비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고민의 결과가 위로라며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친밀한 단위인 가족에서조차 우리가 오늘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위로를 잘 하지 못해서이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첫 번째도 말한마디, 먼저 위로해 주는 것이다며

의미있는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국가도 비빌언덕이 아니고, 가족과 친족도 해체된 상태에서 우리에게 남는 건 서로간의 위로다. 삶의 상태가 만만찮은 이 시대, 또 혼자서 각박하게 살아가야 하는 이 때,그래도 따듯한 말 한마디가 서로에게 힘이 되지 않는가?”

지난 2여년 고립감도 느꼈고, 철처하게 외면도 당하면서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내가 먼저 위로받기보다  위로를 먼저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위로하는 방법, 실천을 하고 있는 사례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존재에 대한 생각, 자기 정체성에 대한 정립,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더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만에 회원강좌로 만남을 가진 백승대 교수, 솔직하게 고민도 들려주었고,

존재 가치를 어떻게 확인하고 세울건가에 대한 해답도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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