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염원을 모아서…

막대한 예산 낭비가 예상되는 앞산터널건설계획에 대해 대구참여연대를 비롯한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경실련 등 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이 1년 4개월을 경과하고 있습니다.
현재, 앞산터널 실시협약안(대구시와 민간사업자 간의 도로건설과 관련한 협의안)에 대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운영 및 협약안의 문제점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대구경실련), 민간투자심의위원회 회의록 비공개에 대한 행정소송 진행중이며, 앞산터널반대 25만4천배 절 이어가기를 15만배 가량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시의회에서는 실시협약안에 대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한 대구시 보고를 유보하였습니다. 실시협약안 내용중 부대사업(대곡동 한실들 17만평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이 불법임을 알고서도 대구시가 강행하다가 건교부로부터 불법임을 통보받고 포기하였기에 대구시의회에서 실시협약안에 대한 보강요청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번주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구시청앞 집중 절하기 ; 21일(수) 오전10시, 대구시청 앞
– 대구참여연대 회원 및 시민단체 집중의 날 ; 24일(토) 오후 5시~7시, 2.28기념공원(밀레오레 맞은편)

조금만 힘을 내면 우리의 운동이 성공할 것 같습니다. 대구시가 앞산터널사업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만들어야 하며, 부대사업 처럼 시민단체에서 처음부터 불법이라고 제기할 때도 대구시는 강행하겠다는 의사만 밝혔습니다. 예산낭비를 막고, 앞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불법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조금 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006년 6월 19일

대구참여연대 사무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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