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국제반전평화 행동의날

더이상 추모는 없어야 합니다.
미국은 옳지 않은 전쟁을 하려합니다.

3월 15일 오후 5시 대구백화점앞 국제 반전평화 행동을 하려 합니다. 많이 오세요..

우리는 지하철 참사로 인한 무고한 희생들 앞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분노와 애절한 가슴에 눈물조차 말랐습니다.
심지어 지하철 화재가 이럴진대

전쟁의 참화는 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미선이와 효순이의 죽음앞에
우리가 약속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은
이성을 상실한 과욕앞에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고 강력한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한 미국이
10년동안 경제봉쇄로 100만명 이상이 아사한 이라크에
그들의 작전명대로 ‘충격과 경악’스러운,
전쟁이라기 보다 말살과 약탈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헐리웃을 넘어선 액션에
우리 정부 또한 비록 비전투병이지만
조연을 보내고자 합니다.
명분도, 이익도 없는 전쟁에
‘우방’이라는 허울로, 우리의 세금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사막에 던져진다니요.

히틀러가 공산주의자들을 학살할 때
유태인들은 히틀러를 지지하고 후원하였습니다.
그러나 히틀러의 다음 학살과 약탈은
유태인들 차례였습니다.
21세기의 히틀러, 부시앞에
우리민족이 유태인들처럼 될 수는 없습니다.

더 이상의 추모는 없어야 합니다.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양심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형제자매, 부모와 이웃을 지키는 길입니다.
국제 반전평화 행동의 날

■  일시: 2003 년 3월 15일 오후 5시
■  장소: 대구백화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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