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검찰은 <대구 엑스코> 비리 판도라 상자를 한줌 의혹없이 열어라

대구지방검찰청은 <대구 엑스코>의 회계부정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 엑스코> 비리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인지 검찰 수사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지검이 이번 기회에 대구시의 출자기관인 <대구 엑스코>의 회계부정과 분식회계, 특혜 계약, 횡령 등 연일 쏟아지는 비리 판도라 상자를 한줌 의혹없이 밝혀낼 것을 촉구한다.

<대구 엑스코>는 16억원 이상의 매출 규모를 조작하고, 비용 부풀리기를 통해 회계부정을 저지르고, 이중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수익사업 10억원대 시설비를 대기업에 밀어주는 특혜 계약을 하는 등 각종 비리로 연일 언론과 시민단체의 질타를 받고 있다. <대구 엑스코> 사건은 비리 백화점이고 비리 복마전이다. 여기에 대구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인해 왔다. 대구시가 뒤 늦게 감사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야말로 책임을 피하기 위한 면피용에 불과하기에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의 뒷북 감사로는 엑스코의 총체적인 부실과 회계부정, 횡령 및 특혜 의혹을 다 밝힐 수 없음을 지적하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한 <대구 엑스코>, 실적을 부풀리기 위한 대규모 회계부정과 분식회계 등 각종 불법으로 달성한 흑자 경영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계속 되풀이되는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의 비리를 대구지검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할 것을 촉구한다.

 

2016년 5월12일

우리복지시민연합 /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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