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새누리당, 시의원 보궐선거 공천하지 말라!

%ed%88%ac%ed%91%9c1지난 18일 대구시의회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김창은 의원의 사직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의원의 지역구인 수성구 제3선거구의 의원을 뽑는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실시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누가 출마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비리로 구속된 시의원을 새로 뽑는만큼 이 사태를 유발한 책임을 묻는 일이다. 김시의원은 이미 구속되어 의원직을 사퇴했으니 남은 것은 새누리당의 책임 문제이다.

보동에 따르면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아직 보궐선거 후보 공천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김의원의 비리 사건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새누리당 일색인 대구시의회는 의회 차원에서 윤리특위를 열어 징계를 하는 등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한바 없고, 새누리당 대구시당 또한 이 사건에 대한 사과는 물론이고 이로인해 보궐선거를 유발한 것에 대해서도 어떠한 책임있는 언급도 없었다.

이러니 대구시민 어느 누가 새누리당을 공직자의 청렴과 정당의 정치적 책임을 중시하는 정당으로 인정하겠는가. 청렴과 책임을 망각한 정당에 표를 줘서도 안될 일이지만 그에 앞서 정당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대구시민에게 사과하고,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공천하지 않을 것을 공개 약속하라!

 

2016년 9월 19일

대구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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