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대구시, 시내버스 감회 폐지 의사 분명히 하라

버스스

시내버스 추가 감회 관련 대구시의 정책적 의지를 촉구하는 공개성명

대구시는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의 “추가 감회”를 하지 마라!

1. 지역사회의 민주적 발전과 시민의 알 권리 신장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2. 버스개혁시민연대는 대구광역시가 지난 5월 17일부터 시행한 국공휴일의 추가 감회에 대해 시내버스의 서비스 질과 접근성 저하 등을 우려하여 감회철회를 요청해 왔습니다.

3. 감회철회 활동의 과정에서 지난 8월 대구시의 담당 과장과 ‘버스개혁 대구시민연대’ 실무진이 만나 5월 17일 추가감회된 부분에 대해 검토 후 회복하고 이후에 추가 감회는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습니다.

4. 위 약속을 공식화하기 위해 공문으로 입장표명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대중교통과-10290(2009.09.16)호로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5. 답변의 내용은 “시내버스 노선별 탄력배차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추진 중이며 노선 주변의 개발여건 등의 이용 수요에 따라 수시로 조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노ㆍ사와 협의 중인 2,4주 토요일 탄력배차는 평일 시간대별 탄력배차와 병행, 감회는 가급적 지양토록 하고 있사오니 이점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였습니다.

6. 대구시는 구두로 약속한 분명한 내용을 공문으로는 애매하게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7. 이에 버스개혁 대구시민연대에서는 분명한 원칙을 밝히기 보다는 애매한 답변으로 현 상황을 회피하려는 대구시의 태도를 규탄하며 우려를 표명합니다.
8. 아울러 시내버스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과 일방적인 정책판단을 중지할 것을 촉구합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라는 시내버스 운행의 원칙을 저버리지 말고 시민사회의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9. 버스개혁 대구시민연대에서는 대구시의 이러한 정책들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 것이며 겨울방학 추가감회 등의 일이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09년 10월 14일

시내버스 감차반대 버스개혁대구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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