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대구 남구 의정비 동결결정에 즈음한 대구참여연대 논평

오늘 남구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2008년 남구의회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2,829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종료하였다.
이번 남구심위원회의 동결 결정은 지난 22일 대구광역시의회의 의정비 동결결정에 이어서 시민들의 여론과 지역의 경제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한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여겨진다.

전국적으로 의정비인상에 대한 비판이 많은 가운데 대구지역에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의 의정비 동결결정에 대하여 해당 의회는 겸허한 수용을 통해서 민심을 읽어내는 지혜로움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 과정에서 의정비의 심사기준이 불투명한 점 등 여러 가지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하였으나, 이는 앞으로 전국의 의회대표단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과제 일 것이다.

더불어, 대구지역의 여타 자치구 심의위원회에서도 타지역의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심의를 마무리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2007년 10월 29일

대구참여연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