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했던 6월 민주항쟁의 정신과 한반도의 따뜻한 봄을 염원했던 평화와 통일의 6.15정신은 아직까지 미완의 과제로 남아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대박’을 외치면서도 한편으론 ‘통일을 위한 5단계 군사전략’ 을 세워 대화와 협력이 아닌 대결과 전쟁을 통한 방법을 내세우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 가진 자들의 독재는 더욱 심해지고, 서민들에 대한 탄압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 교통과 건강을 위협하는 철도 및 의료민영화,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청도 밀양 송전탑 문제, 끊이지 않고 있는 노동탄압과 언론장악을 통한 국민의 알권리 침해, 세월호 참사 등 1%의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계속 되고 있다.
87년 군부독재에 맞서 가민히 있지 않고 자신을 희생했던 시절이 있었다면, 현재는 가만히 있어도 목숨까지 잃는 그런 시절이 된 것이다.
6.10민주항쟁 27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4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말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남북평화통일을 위한 6.15공동선언을 이행할 것을 결의하고, 현 정부에 아래의 내용을 강력히 촉구한다.
6월 민주항쟁 정신계승, 민중생존권 지켜내고 민주주의 실현하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 박근혜 정보는 6.15공동선언 이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