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달빛야동] 가을비 속, 앞산으로 다녀왔습니다

10.14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아침부터 ‘달빛야동’ 진행하는지 묻는 전화가 계속 걸려왔습니다.

비가와도 gogo.

 

다행히 대덕식당 앞 주차장에 모이자 비가 그치기 시작했네요.

먼저 와있던 수성구 안형진, 달서구청의 권영태, 김종협, 천병국 회원

사무처상근자들과 함께 간 하만호, 김성수 회원 이렇게 6명의 회원들과

비내린 가을 산을 조용히 걷고 왔습니다.

앞산에 새롭게 만들어진 전망대까지 가려고 했으나

날이 너무 어둡고 길이 미끄러워 목적지까지는 가지못하고

비 온 뒤의 산이 주는 고즈넉함과 촉촉함(?)을 느끼며

기분좋게 다녀왔습니다.

 

아름아름 들고 온 동동주, 막걸리와 집에서 들고온 총각김치로

살짝 허기도 달래고,

내려와 아주 멋있는 주인이-막걸리를 예술처럼 따르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운영하는 칼국수집에서 막걸리 한잔 걸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참석하기를 주저주저하셨다는 몇 분이 “와보니 너무 좋다”며

다음번에도 꼭 함께 하겠다 약속까지 해 주시고,

이번 산행 암튼 대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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