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회원 “달빛야동”] 앞산 전망대 드뎌 올라가다.

“5명의 회원, 앞산 전망대에 드디어 올라가다”
11.14일 월요일. 회원들과 함께 하는 야간동행, 다섯번째 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번에 궂은 날씨로 인해 전망대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중간에서 내려왔었는데…
이번에는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사실, 매번 참석하는 멤버들의 컨디션도 좋지않고,
전날 노동자대회에 참석하느라 서울 상경투쟁을 한 몇 분 회원들의 불참소식에
살짝 취소할까 생각도 했지만 회원들과의 약속은 칼 같이 지켜야한다는 원칙과,
“1명이 참석하더라도, 취소는 없다” 라는 생각으로 강행하였습니다.

 

중간에 만나서 함께 가기로 한 회원과의 어긋남 _ 지하철역, 출구를 잘 못 알아서
30분만에 갈 거리를 1시간 넘게 헤매고  _ 그 덕에 일찍 도착한, 사실 늦을까봐 택시까지
타고 온 안형진회원은 추위에 떨기도 했고, 결국 하만호회원은 차를 얻어타지 못하고 걸어서
약속장소에 와야하는 등. 만나기까지도 우역곡절이 있었네요.

 

하지만, 이러한 기우와 걱정은 올라가는 산길 틈틈히 등뒤에 보이는 대구 야경과
밤하늘에 떠오르기 시작하는 달. 차갑지만 신선한 공기,

정상에서 먹을 야식 생각 등등으로 싹 날려버리고 즐거운 맘으로 전망대까지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야경, 아름답기도 하고 뭔가 아련하기도 한…

짧은 시간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것 같네요

 

음, 12월은 어디로 야간동행을 떠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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