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남구청 민간위탁 청소용역업무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공동 기자회견

남구청 민간위탁 청소용역업무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공동 기자회견 (2)

남구청 민간위탁 청소용역업무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공동 기자회견 (1)

남구 주민들의 요구이다!

대구광역시는 남구청과 진솔환경에 대한 철저한 감사를 실시하여 [공공부문 비정규직 보호지침]을 불이행한 진솔환경을 남구청이 즉각 계약 해지하도록 시정 명령하라!

2015년 6월 10일 남구청 민간위탁 청소대행업체 주식회사 진솔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5명이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에 가입한 것을 남구청과 ㈜진솔환경에 통보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남구청에 청소용역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조합원과 함께 공개된 내용과 현재 근무상황을 비교해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구청에서 책정된 인원 10.7명 보다 무려 2.7명이나 적은 8명만을 사용한데다가 월급도 책정된 금액보다 한달에 100만원이나 적게 주고 있었고 근로자를 수시로 해고시키면서 책정된 장비도 거짓으로 속여서 구청으로부터 돈을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구청에 정산보고서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구청은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끝내 공개해 주지 않았는데 알고 보니 주식회사 진솔환경의 대표이사 및 그녀의 남편과 아들이 현장 운전기사로 올라가서 총 12명이 근무하는 것처럼 보고하고 있었으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아들은 2014년 12월부터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엄연한 횡령이며 남구주민의 세금을 도둑질한 것입니다.

그기다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가입한지 한달여만에 조합원 5명 중에 3명을 해고시켰습니다. 정부지침으로 간접고용노동자의 고용을 보장해야 함에도 환경미화원을 1회용 종이컵처럼 생각하는 진솔환경에 대해서 남구청에 수없이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2달이 지난 지금까지 남구청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과 대구참여연대가 공동으로 대구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남구주민 150명의 서명을 받아서 체출할 것이며 대구시가 철저하게 감사를 촉구 할 것입니다.

문제는 대구시가 남구청의 공무원 몇 명에게 징계를 내리는 수준으로 감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악덕 기업인 진솔환경이 지난 10년 동안 환경미화원들을 핍박하고 구청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으로 주식회사 진솔환경을 남구청에서 계약해지 할 것을 시정명령으로 내리고 남구청은 즉시 진솔환경을 퇴출시켜야만 끝이나는 사안인 것입니다.

지 금도 온갖 노동법을 위반하고 있는 악덕기업 진솔환경을 퇴출시키고 주민들을 위해서 온갖 궂은일을 해온 환경미화원들을 이제 더 이상 핍박하지 못하도록 행정당국의 철저한 반성과 함께 노동자를 탄압하는 업체는 더 이상 공공기관의 위탁대행업무에 발을 못붙이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남구주민의 열망이다. 남구청은 진솔환경과의 계약을 즉각 해지하라!

주민혈세 도둑질한 진솔환경 퇴출하라!

대구시는 남구청을 철저하게 감사하고 진솔환경 계약해지를 시정 명령하라!

 

2015년 8월 19일

대구지역일반노동조합 대구참여연대 공동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150819_남구청 주민감사 청구 기자회견문 및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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