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염색기술연구소 비리 의혹 지식경제부에 조사 요청

1.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006년부터 섬유산업진흥사업(일명 밀라노프로젝트)에 관련된 대구시, 섬유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한국섬유산업협회 등을 감시, 비판하는 ‘섬유산업정책감시운동’을 전개해 왔다.

2. 오늘(10일) 우리 두 단체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정부출연금 관련 규정위반 등의 비리의혹을 발견하고 지식경제부의 조사 및 처분을 요청하였다. 우리 두 단체가 조사, 처분을 요청한 사항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1) 연구원의 연구개발사업 참여율 초과를 통한 인건비 부당청구, 2) 지원인력의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통한 정부 예산의 전용과 유용, 3) 연구원 허위기재를 통한 인건비 부당 지급, 4)법인카드의 부적절한 사용 등이며 상세 내용은 별첨과 같다.

3. 오늘 한국염색기술연구소에 대한 이러한 조사 및 처분 요청은 지난 6월 25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규정위반 및 비리의혹에 대한 지식경제부의 조사 및 처분 요청과 같은 맥락으로써 정부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하여 예산을 낭비하고  밀라노프로젝트를 왜곡시켜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4. 대구경실련과 대구참여연대는 지식경제부가 이러한 문제를 엄정 조사, 처분해 줄것을 촉구하며, 향후 한국봉제기술연구소 등에 대한 감시, 비판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 전문생산기술연구소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통합이사회 구성 및 민간참여 등 제도개선 운동을 통해 정부정책의 왜곡을 막고 관련 기관들이 지역경제에 올바로 기여하도록 하는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관련 기관의 자체 혁신과 관계 당국의 철저한 감독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끝.

 

보도자료__염색_조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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