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구참여연대 창립 10주년에 부쳐

1. 우리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대구참여연대가 4월 11일 창립 10주년 맞았다.
지역에 뿌리를 둔 진보적 시민운동단체로 스스로를 표현해 온 대구참여연대는 ‘시민의 힘으로 대구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1998년 4월 11일 발족하였다.

지난 10년간 대구참여연대는 권력감시운동, 사회복지운동, 주민운동 등 세축을 중심으로 의정감시운동, 낙천낙선운동, 정보공개운동, 예산감시운동, 주민참여제도화운동, 작은권리찾기운동, 사회복지확충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의 대표적 시민단체로 성장해 왔다.

2. 대구참여연대의 대표적 활동사례로는 △의정감시영역에서 대구시의회의정활동평가서 발간, 의정감시대구시민연대를 조직하여 추진한 의정모니터 활동,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낙천낙선운동, 후보자정보공개운동과 정책검증활동, 의정비인상반대운동 등 △예산감시운동에서는 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 판공비 정보공개 및 부당사용액 환수운동, 9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대구시예산평가 및 시민예산요구 활동, 지방의원 해외연수 예산낭비 환수운동, 밀라노프로젝트 예산낭비 감사청구와 환수활동 등 △ 작은권리찾기운동으로 휴대폰요금인하운동, 상가임대차권리찾기활동, 시내버스요금인하운동, 수해피해보상 공익소송, 권리찾기생활법률학교개최 등 △ 시정혁신운동으로 정보공개조례제정운동, 주민참여예산조례제정활동, 문회갑 전시장의 비자금 조성 고발운동, 주민소환제도입 활동, 시민정책토론청구제 도입 활동, 2003년 지하철참사 당시의 조해녕시장 퇴진운동, 각종 주민감사청구활동 등 △ 사회인권 활동으로 실업극복운동, 노숙자실태조사, 주거빈곤실태조사, 비정규직 차별 및 최저임금위반 고발센터 운영, 비정규직실태조사와 차별철폐활동 등 △ 주민자치운동으로 주민자치센터운영조례 제정 활동, 대구참여연대 구미시민회와 동구주민회가 추진하고 있는 방과후 공부방 활동, 어린이도서관만들기운동,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을 들 수 있다.

3.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구참여연대는 ‘그간의 성과는 모두 1,000명의 회원을 비롯한 대구시민의 참여와 지지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여 그간의 활동을 성찰하고 이 시대 시민대중의 요구에 더욱 부합하는 활동으로 보수화 시대, 진보적 시민운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참여연대는 2008년 사업계획으로 4대 방향과 10대 사업계획을 정하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회원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대구참여연대 △회원참여 활성화를 위한 조직사업에 집중, 조직구조 재편 착수 △시민이 참여하는 간결하고 구체적인 시민사업 추진 △이명박시대, 국가적 주요 이슈 대응 및 지역사회 개혁 플랜 마련 등 4대방향하에 △시민 곳간 지키기- 대구시 주요시책 예산감시운동 △참여로 시정을 바꾼다-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운동 △노동약자 연대-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 등 △주거빈곤 개혁- 영구임대아파트 실태조사 등 △민생개혁 특별사업- 등록금가계부담줄이기운동 등 △지역 또 지역으로- 주민회 운동 지원과 신설 △회원시대를 열자- 회원그룹과 가)회원평의회 건설 △대구개혁 정책 준비- 가)참여사회포럼 운영 등 △ 비젼 실천 재원 마련- 창립 10주년 특별재정사업 △사회보수화 저지- 한국사회 중대이슈 적극 대응 등의 10대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4. 또한 대구참여연대는 ‘창립 10주년 성찰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장기적 비젼과 진로를 제시한 바 5대 방향으로 △회원의 참여와 자치로 역동하는 참여연대 △권력감시운동의 지속적 확장과 전문화 △보수화 시대, 사회경제개혁운동 주도하는 진보적 시민운동 △시민이 참여하는 대중운동 전개 △지역주민운동의 본격화와 참여정치 진지 구축 등을 제시하고, 10대 실천과제로 △가)회원평의회 건설 등 회원참여, 의사결정구조 개편 △회원교육, 소통과 참여의 시스템 구축 △권력감시운동의 전문화와 집중화 △ 교육, 의료, 주거 등 민생개혁운동의 대중적 전개 △시민교육, 시민문화운동 전개 △신빈곤, 양극화시대 사회운동의 새로운 연대 선도 △지역주민회 신설과 대구지역 주민운동네트워크 구축 △풀뿌리생활정치의 본격화와 참여정치 진지 구축 △지역사회 개혁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역량 강화 △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인전, 물적 자원 마련 등이다.

5. 끝으로 대구참여연대는 창립 10주년 회원선언문을 통해 ‘권력감시-민생개혁-주민운동의 기치로 보수화시대, 진보적 시민운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히고 △신자유주의 세계화, 한국사회의 보수화에 맞서는 새로운 진보운동을 개척 △진정한 지방자치와 대구사회의 개혁을 위한 주민운동의 전면화 △제도권력과 정당정치로부터의 독립성을 분명히 하고 권력감시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참여연대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4월 13일 회원가족한마당, 4월 20일 활동사진 전시회, 4월 24일 10주년 기념행사 및 후원의 밤, 4월 29일 저명인사 초청강연회(강사 미정)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대구참여연대의 대표는 김민남(전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 원유술(오천성당 주임신부), 전대환(구미안디옥교회 담임목사)씨가 맡고 있으며, 30여명의 운영위원, 20여명의 실행위원, 1,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0주년_기자간담회(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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