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FTA를 들먹이며 대형마트 규제입법을 협박조로 가로막던 관료는
FTA를 날치기 통과시켜놓고도 되려 중소상인들의 대변인인양 자처하며
대형마트 규제 구호를 남발해대는 정당의 후보가 되는 아이러니.
진보적 시민사회운동이 열어놓은 사회적 이슈를 낼름 받아먹는
보수여당의 정치적 기민함이야 어쨌든 웃고 넘길 수도 있지만,
보수여당이 받아먹었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원리니 좌파니 따위의 부질없는 수사들이 난무하지 않는 이 세상의 아이러니.
시민 3만명이 발의한 아이들 학교 무상급식조례는 차일피일 미루기만하는 대구시가,
대기업들 가게에다 한달에 이틀씩이나 장사를 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반기업적 조례는 총알같이 빨리 만들자고 덤벼드는 민첩함을 목격하는 아이러니.
정치는 아이러니 인가 봅니다.
=== 주간일정 ===
2/13(월) 총회준비 상상토크3차 (7:30)
2/14(화) 희망버스 무차별계좌조회 인권위 진정 (10:00 /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2/15(수) 지역모임 전망수립 간담회 (19:30 / 수성구주민회)
2/16(목) 핵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캠페인 1인시위 (12:00 / 대백)
2/18(토) 탈핵 강사학교 (10:00 / YWCA 6층강당)
수성구주민회 MT
2/21(화)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총회 (17:00 / 대구DPI)
집행위원회 (19:30)
2/22(수) 수성구주민회 총회 (19:00 / 수성구주민회 사무실)
2/23(목) 핵없는 세상을 위한 대구시민행동 캠페인 1인시위 (12:00 / 대백)
오지락 2월 정기독서토론모임 (19:30)
2/24(금) 운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