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보고서]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 발행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대구참여연대

대구참여연대/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부산참여연대/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여수시민협/울산시민연대/익산참여자치연대/인천평화복지연대/제주참여환경연대/참여연대/참여와자치를위한춘천시민연대/참여자치21(광주)/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전국19개단체)

일자: 2020316() 담당: 참여자치연대

(천웅소사무국장02-723-0808 neo161@pspd.org)

대구참여연대

(장지혁 정책팀장 010-2951-6416 dgpeople@gmail.com)

보도자료
지방의회 의정활동 평가 보고서

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발행

– 의원 1/3 본회의 발언 한 번도 없고, 1인당 조례입법은 1.94건에 불과

– 대구 8개 특·광역시 중 시정질의 6위, 입법활동 5위 중간 수준

– 대구 기초의회, 7개 특·광역시 중 시정질의 2위, 입법활동 4위

– 경북 도의회, 9개 광역도 중 시정질의 8위, 입법활동 9위로 가장 저조

– 경북 기초의회, 8개 광역도 중 시정질의 7위, 입법활동 8위로 가장 저조

 

  1. 참여자치분권연대의 정신에 기반하여 활동하는 대구참여연대 등 전국 19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기구인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이하 참여자치연대)는 오늘(3/17) 지방의회 의정활동(2018.7.1.~2019.6.30.) 평가 보고서 <우리동네 의원들은 얼마나 일하고 있을까>를 발행했습니다. 참여자치연대는 전국 243개 의회를 대상으로 △시(군구)정 질의 및 5분 발의 현황, △조례발의 현황, △의원별 불출석 현황, △건의결의안 현황 등을 정보공개청구하여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2.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43개 의회, 3,750명의 지방의원들은 지난 1년간 본회의에서 1인당 평균 1.99건의 5분발언과 시(군)정 질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수치일 뿐이고 전체 의원 1/3에 달하는 1,139명은 본회의에서 단 한번도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강원도 인제군, 전라남도 보성군, 경상북도 청송군, 경상북도 고령군의 네 개 의회는 본회의에서 의원 모두가 한 번도 발언(질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군구정 질의의 경우 단체장 및 해당기관장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고, 즉각 대답을 듣는다는 점에서 국회의 대정부질의와 비유할 수 있는 지방의원의 권한 중 가장 크고 핵심적인 권한인데도 이를 행사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대구 시의회의 5분발언 및 시정질의 활동은 의원 1인당 2.70 건으로 전국 8개 특, 광역시 평균 2.44건을 약간 상회하여 6위로 나타났고, 대구 기초의회들의 5분발언 및 시정질의 활동은 1인당 2.37건으로 전국 7개 특, 광역시 기초의회 평균 2.15 상회하여 2위를 기록했습니다.,(별첨 보고서 표 1, 2 참조)

경상북도의 경우는 도의회는 전국 9개 광역도 평균 2.06건 보다 적은 1.23건으로 8위, 기초의회들은 중 전국 8개 광역도 기초의회 평균 1.81건 보다 적은 1.35건으로 7위를 기록하여 경북도의 광역 및 기초의회 5분발언 및 시정질의 활동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별첨 보고서 표 3, 4 참조)

  1. 정보공개청구 결과 지방의회의 주요한 권한인 조례 입법활동도 소홀했습니다. 243개 의회에서 1년간 7,275개의 조례를 제정개정폐지했으나 이는 의원 1인당 평균 1.94번에 불과한 저조한 입법 실적입니다. 입법활동이 가장 활발한 의회는 경기도 양평군의회로 의원 1인당 7.86건이었고, 반면 최하위인 의회는 경기도 가평군 의회로 의원 1인당 0.14건이었습니다. 가평군 의회를 포함한 51개 의회는 평균 1인당 1회 미만의 입법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의회의 의원 1인당 입법활동 건수는 2.97건으로 전국 8개 특, 광역시 평균 3.06건 보다 적었으며, 기초의회들은 1.98건으로 전국 평균 1.92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첨 보고서 표 7, 8 참조)

경북도의회는 1.47건으로 전국 9개 광역도 평균 2.43건에 한참 뒤져 9위로 나타났고, 경북도 기초의회들 역시 전국 8개 광역도 기초의회 평균 1.62건에 크게 못 미치는 0.86건으로 8위를 기록함으로써 경북도의 광역 및 기초의회 모두 입법활동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별첨 보고서 표 9, 10 참조)

 

  1. 또한 의정활동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출석하는 경우, 어떤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는지 의장에게 사전 또는 사후에 제출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회에서는 불출석에 대해 별도 관리하지 않거나, 사유를 비공개 또는 부분 공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시의회의 경우 불출석사유가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이의신청에도 불구하고 끝내 비공개 하였습니다.

 

  1. 마지막으로 참여자치연대는 보고서를 통해 △지방의회 정보 및 통계자료 전담기구 설치, △지방의회 불출석에 관한 법령 정비, △지방의회 전문/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의회의 정보공개 강화, △지방의원 교육강화 등의 지방의회 의정활동 개선을 위한 5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규모가 비슷한 △ 특,광역시의회 간, △ 특,광역시 기초의회 간, △ 광역 도의회 간, △광역 기초의회간 비교한 표만을 실었습니다. 시군구별 구체적 비교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통계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

 

▣ 보고서 링크 : http://bitly.kr/vkspFo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