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주간일정

구미 KEC노동조합 지부장의 분신소식에 용산참사의 참혹한 기억이 겹치면서 또 다시 가슴이 메어옵니다. 말한마디 먹히지 않은 꽉막 힌 자본과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약자를 마구 짓밟는 경찰의 폭압에 또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치고 숨져야 할지, 또 얼마나 많은 이 들이 저주의 기억을 안고 절망해야 할지 벌써부터 두려움이 앞섭니다.

지금 이 시간,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정당 후원금 을 냈다는 이유로 8명의 교사들을 해임하거나 징계하는 일을 모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해임이나 중징계의 사유가 되는 것인 지 저는 알지 못하겠습니다. 권력자의 탐욕과 ‘잃어버린 것도 없는’ 지배자들의 비열한 복수심이 만들어내는 정치적, 신체적 죽음들 을 더는 참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11.4 개최되는 우리 단체 후원행사는 차질없이 진행되어 야 겠습니다. 오히려 시대와 약자들의 절박한 요구와 연대의 요청이 대구참여연대 후원행사에서 나누어지고 우리 시대 시민사회운동의 역 할들이 의미있게 논의되는 장이 되어야겠지요.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아래 주간일정입니다.

—————–[주간일정]—————

월/1   09:00   전교조 교사 징계강행 규탄 기자회견(시교육청 앞)
10:00   본부 사무처회의(사무실)
19:30   사회정의교실 2강, 시민을 위한 사법개혁(이국운 한동대법학교수/경대 사회관 132호)

화/2   10:30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관련 간담회(시의회 회의실)

수/3

목/4   19:00   대구참여연대 창립12주년 후원의 밤 (웨딩 비엔나)

금/5   17:00   시민단체연대회의 시의정감시활동위원회(시민센터 회의실)

토/6   14:00   사회정의교실 3강, 사회정의를 위한 연대와 공동체(박원순/경대 사회관 1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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