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형렬, 곽대훈 구청장 구민혈세 반납하라!

김형렬, 곽대훈 구청장 구민혈세 반납하라!

오늘(12월 5일) 지역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김형렬 수성구청장과 곽대훈 달서구청장이 한국소비자경제혁신원이 주관하는 ‘2008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에서 김 청장은 ‘청렴경영부분대상’을, 곽청장은 ‘시민중심경영부분대상’을 받고 그 사례비로 각각 1,500만원과 800만원의 구청 예산을 지급했다고 한다.

만약 이와 같은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히 구민의 혈세를 사적용도로 쓴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아울러 이 사실을 지켜보는 우리는 상을 주관한 단체가 관련 비용을 요구하는 것도 그러려니와 비용을 청구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상을 받고 사례비를 지급한 두 구청장의 행위는 더욱 어처구니없다.

두 구청장은 개인이 받은 상의 사례비로 구민의 혈세를 쓴 것에 대해 구민들께 사과하고 집행된 예산을 즉시 반납해야 한다. 아울러 사실이 이러한 이상 시상을 주관한 한국소비자경제혁신원도 그 순수성을 인정받기 어려운 일로써 시민사회에 사과해야 할 일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거니와 두 구청장은 즉시 구민혈세를 반납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공직자윤리위반 및 예산낭비의 책임을 물어 법적, 행정적 대응을 강구할 것임을 밝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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