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주)00택시의 장애인택시운전기사 사납금 추가비용 삭감결정을 환영한다.

작년 11월 ‘자동변속차량을 운전한다는 이유로 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장려금과 자동변속차량 무상지원금까지 받는 택시회사가 장애인운전기사에게 비장애인기사보다 하루 사납금 3,000원을 더 내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기사가 지역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후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주)00택시의 장애인운전기사가 대구참여연대에 도움을 요청해 온바 있다.

이에 대구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현, 사회인권센터준비위원회, 이하 사회인권센터(준))에서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사실을 확인해 본 바 민원인의 제보 및 주장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12월, 1월 사이 이를 시정할 것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2차례 걸쳐 해당 회사에 송부하는 등 개선을 권고하였다.

대구참여연대의 이러한 권고에 대해 (주)00택시에서 최근에 ‘△ 1차적으로 3월부터 중증 장애인우에게는 추가비용 3,000원을 감하고, 일반 장애우에게도 하루 1,000원을 감하여 우선 시행하고 △ 2차적으로 7월부터는 장애우 전원에게 하루 3,000원의 추가비용을 감하기로 하였다’는 답변서를 보내왔다.

대구참여연대는 일시에 모든 장애우 운전자들에게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따른 다소의 아쉬움은 있으나 (주)00택시의 이와 같은 결정은 지역의 언론과 자신의 권리를 찾고자 애써 노력한 장애우 및 대구참여연대의 지원 활동이 맺은 의미 있는 성과로 이해하며 이를 환영한다. 아울러 이러한 약속이 성실히 이행되고, 관련 사실이 여타의 택시회사에서도 전파되어 유사한 처지에 있는 장애우들의 권리 찾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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