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금품살포 출마자에 대해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열린우리당 후보자로 공천이 확정된 인사가 기자간담회장에서 참가한 기자들에게 자신의 홍보물에 30만원을 끼워서 돌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미 대구총선연대에도 동일한 제보가 접수되었으며,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
기자들에게 촌지를 준 것은 사실임이 분명하며 다만, 후보 관계자가 후보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촌지를 돌렸다고 보도되었다. 그러나 후보관계자의 주장에는 설득력이 없다. 언론에 보도된 후보 관계자의 발언은 오로지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정치부패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정치부패와 돈선거를 추방하기 위해서 대구총선연대를 비롯하여 전국의 총선연대가 강력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선관위와 경찰에서도 금품수수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때 발생한 이번 사건은 아직도 돈선거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당연히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문제의 후보자의 공천을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며, 만약 선거에 출마한다면 대구총선연대는 돈선거를 뿌리뽑기 위해 강력한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힌다.

 

2004총선대구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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