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여는글
200대의 컴퓨터만 있으면 우리나라 헌정을 뒤흔들 수가 있습니다.
다만, 몸통은 들키지 않고
200대의 껍데기 장식품만 들키는 쇼를 만들기가 어려웁긴 합니다.
151명의 국회의원만 있으면
나라가 통째로 미국과 뼛속까지 더 친해질 수가 있습니다.
다만, 1%만 이득을 볼 수 있으니
그 부작용에 주의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곳 대구.
대구는 이제 고담도시가 아닙니다.
대구에도 사람이 살고,
대구 시민들은 깨어 있습니다.
대구사람들이
1%인지 99%인지는
시민들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그 시간이 멀지 않습니다.
동성로,
FTA비준무효를 외치는 사람들 무리.
스쳐가지만 그냥 스쳐가지만은 않는 사람들.
대구는 이제 고담도시가 아닙니다.
사무처 일정
12월 6일(화)
11:30 대구도시고속도로 재판(변론일/서부지법)
12월 7일(수)
19:30 4기 민주시민학교(강사 유용주/가톨릭근로자회관)
12월 8일(목)
10:00 대구지하철노조 기자회견
12월 9일(금)
10:00 사무처회의
* 매일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며 토요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