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소식] 8월 3주차 / 부도덕한 사회

사무처 인사

 

삼복이 지나가고 들뜬 여름기분도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여름,
부산의 희망버스 시민들 앞에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목검을 들고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막아섭니다.

 

광복절,
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집회현장에는
점잖은 중년여성이
야당 중견정치인의 머리채를 잡고 흔듭니다.

 

지난 날,
아픈 역사의 유산이어야 할 백색테러가
현실의 공간에서
버젓이 살아서 이 땅을 누비고 다닙니다.

 

대구 앞산,
민간자본의 도로건설현장에서는
폐기물을 아무데나 가져다 버리는
부도덕과 몰염치함이 기승을 부립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의 자본의 시대는
아직
그렇습니다.

 

그래도
일상으로 양심으로 돌아갈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사무처 일정

 

8월 16일 사무처회의 10시 30분

8월 17일 새마을금고 대책위원회 11시

8월 18일~20일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하계수련회

8월 20일 구미YMCA 청소년 강의(박인규)

8월 22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회/오지락 독서토론모임 19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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