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사고로 세상을 떠돌던 방사성물질이 한국정부가 그렇게도 믿고 의지하던 편서풍을 어찌 넘었는지는 몰라도 한반도 곳곳에서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일본발 방사능오염 사태로 독일에서는 원자력족과 손잡았던 정권까지 흔들리고 있답니다.
우리도 이제나마 겸허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주는 대구도 참 떠들썩했지요.
신 공항 문제로 수도권(=중앙)과 비수도권(=지방)이라는 우리사회의 해 잠복되었던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중앙의 대형 유통자본들의 본격적인 대구진출 소식이 눈에 띱니다. 도심교통문제와 약령시 상인들의 문제제기, 특혜시비 논란에도 쾌속질주하는 현대백화점의 주차장 확대건설 소식이 눈에 띄고, 경쟁상대 없이 무혈입성에 성공한 신세계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사업자선정 소식이 눈에 띕니다. 이 거대자본들이 얼마나 지역과의 상생과 공공성을 염두에 둘 수 있을지 믿음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회원가족행사가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불로동 고분군에서 파군재까지 ‘팔공산 올레길’을 따라 걷는 나들이 행사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4월 2주간 일정 ==
4/ 4(월) 미디어위원회 기획회의 18시
4/ 5(화) 사무처 정례회의 10시
4/ 6(수) 연대회의 교육위원회 14시 / 동구주민회+지역 모임 20시
4/ 7(목) 시민자치예산학교 3주차 16시
4/ 8(금) 대구대학교 정상화관련 기자회견 15시
4/ 9(토) 수성구주민회(준)주최 벼룩시장 13시
4/10(일) 창립13주년 회원가족마당 ‘팔공산올레길 걷기’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