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등이 여타의 생활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곤궁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52개 생필품 가격을 관리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더구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보면 ‘서민희망예산’이라고 말로만 떠벌리면서 복지정책의 핵심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축소하고 예산도 삭감하는 등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중소영세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형슈퍼마켓을 규제하는 법안을 처리하는데 이핑계 저핑계 지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구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해 오던 65세 이상 노인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진료사업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심뇌혈관 질환은 사망률이 암을 앞질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데 대부분은 간단한 사전진료로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산의 50%를 국비로 확보한 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사업을 약값, 진료비 포함 1달에 고작 4,000원, 1년에 4억이 없다고 포기하겠다는 겁니다. 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을 복지정책의 핵심과제로 설정한 대구시의 정책적 판단치고는 참으로 얄팍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엠비정부나 김범일시장이 어느날 갑자기 서민정부가 되기는 어려운 일인 만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의 압박, 당사자 국민들이 자기권리로 당당하게 주장하고 나서는 사회적 움직임이 더 있어야 겠습니다.
이번주는 홈페이지 개편 마무리 작업을 비롯, 11월 4일 후원행사 초대장 제작, 회원확대 회비인상 온라인 홍보 등 ‘힘내라, 대구참여연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홈페이지, 메일, 문자 등 잘 확인해 주시고, 우편, 전화도 잘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주간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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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4 10:00 본부 사무처회의
17:00 미디어위원회 소식지, 홈페이지 기획회의
19:00 구미풀뿌리희망연대 무상급식토론회
20:00 동구주민회 운영위원회
화/5 19:00 미디어위원회 기자단 모임
수/6 10:00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시의정감시활동위원회(준)’ 3차회의
13:30 국립중앙도서관주최 작은도서관만들기 사례강연(동구주민회)
목/7 13:00 한일 장애인자립생활 정책세미나
15:00 4대강사업저지대구연석회의 실행위원회
20:00 구미참여연대 회원모임
금/8 10:00 사무처회의
10:00~ 동구평생학습축제 참가( 10.8~10.11 / 동촌둔치/ 동구주민회)
10:00 한일 장애인자립생활 정책세미나 2차
토/9 09:45~ 대구MBC시사광장 출연- 대구시 재정, 문제없나?(사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