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꺽인것 같네요. 휴가들 잘 다녀 오셨습니까. 사무처 식구들은 캠프 뒷 정리하고 어제까지 일주일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대구시가 노태우씨 생가를 보존 관리하고 진입도로를 내는데 시비 100억여원을 들인다고 하니 기가막힐 따름이고, 이명박대통령이 내각을 개각했는데 국정쇄신은 커녕 친정체제를 구축해서 4대강사업, 적대적 대북정책을 강행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이니 이 또한 답답한 노릇입니다.
그런데도 지역언론에서는 이번 개각에도 TK인사가 배제되었다느니 하면서 오도된 지역주의로 국정을 평가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더욱 한심한 지경입니다. 민간인 사찰과 부당한 인사개입 등 비선라인을 통해 국정문란을 초래한 TK인사들이 지역민의 얼굴에 먹칠한 것에 분노하고 반성해야 할 상황에서 TK가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최소한의 성찰적 자세를 결여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제단체, 종교, 정당들의 연석회의가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꾸려지고 출범선언을 했습니다.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국민여론이 이미 확인되었고, 진행 중에 숱한 문제점들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장과 경북지사는 앞장서서 4대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 상황은 우리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깨어 있는 시민들에게 좀더 분발하고 연대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여연대와 우리 회원들부터 좀더 긴장하고 토론하고 힘을 모아야 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이번주 일정입니다.
————————————————————-[주간일정]——————————————————-
월/ 9 09:30 4대강사업저지대구연석회의 대표자회의
11:00 4대강사업저지대구연석회의/ 경북연석회의 출범 기자회견
화/10 10:00 본부 사무처회의
수/11 11:00 대구시 복지옴부즈맨+시민단체 간담회
목/12 14:00 서대구IC 정체문제 방송토론회 출연(MBC시사광장 녹화)
금/13 15:00 대구시 옴부즈맨조례 제정안 토론회(대구시의회)
토/14 18:00 해방65년 위안부문제해결 촉구 평화인권 시민걷기대회(신천둔치 동신교)
17:30 4대강사업 함안보 고공농성 현장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