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참여연대가 천안함 관련 유엔에 서한을 보낸 일로 한국사회 전체가 떠들석 했습니다. 보수수구 단체야 그려려니 해도, 보수언론과 정부 여당의 행태는 스스로 주장하는 자유사회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자신들의 신념과 가치조차 정치적 이해관계에 불리하면 종이조각처럼 내던지는 몰염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참여연대 김기식 정책위원장이 뺨을 맞고, 저도 멱살을 잡힌 일도 태어나 처음당해본 일이라 참기어려운 것이었고 폭주하는 비난 전화에 활동가들이 고생한 것도 문제지만, 한국사회가 아직도 이 수준이라니 허탈한 지경입니다.
회원여러분께서도 주위에서 막무가내 비난하는 말들 속에 곤경에 처하지 않았나 걱정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일은 매우 상식적인 수준의 정당한 일이었고 당당히 차분하게 대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단체의 건강성을 새롭게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회원여러분 힘내시고 일선에서 일하는 저희 활동가들한테도 힘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는 시민단체들의 지방선거 평가토론회와 우리 단체 3차 운영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아래 일정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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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1 14:00 동산병원 환자식당 노동자 전원해고 관련 의료원 방문 면담
15:00 사무처 전체회의
화/22 14:30 풀뿌리대구연대 주최 지방선거평가토론회(웨딩 비엔나)
16:30 6+2대구지방선거정책연대 주최 지방선거평가토론회(웨딩 비엔나)
19:00 지방선거 당, 낙선자 및 시민단체 연대 만찬(웨딩 비엔나)
19:30 회원참여센터 실행위원회 회의
수/23
목/24 19:30 제3차 운영위원회
21:30 동구 한사랑어린이집 후원주점(시내 달빛흐르는 강)
금/25 낙동강사업반대 대구지역 범종교, 제정당, 사회단체 간담회(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