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5 국민승리의 날 전국 100만 촛불행진에 함께!!

광우병대책회의 활동가 구속 및 영장 발부, 참여연대와 진보연대 사무실 압수수색, 시위 참가자에 대한 폭력진압 등 정부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 커녕 80년대식 공안정국을 조성하면서 국민들과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연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파적 중립의 원칙하에 평화적 합리적 수단으로 권력을 감시해 온 시민운동에 대한 일대 도전이며 이를 용납하는 것은 지난 20년간의 시민운동의 역사를 부정하고 참여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시대정신, 시민사회의 역할을 거부하는 맹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무리한 행태로 인해 이제 광우병 정국은 건강권을 넘어 민간독재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광우병 대책회의는 끝까지 비폭력 불복종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며, 우리의 요구는 오직 국민의 건강권과 나라의 검역주권을 지키는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이를 위힌 전면 재협상만이 사태의 해결방법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국민의 뜻을 공권력과 거짓 선동으로 왜곡하고 끝내 국민의 뜻을 꺽으려는 이명박정부에 맞서 더욱 크고 장엄한 촛불행진을 이어갈 것입니다.

광우병대책회의는 이번 주을 국민승리의 주간으로 선포하고, 7월 5일을 국민승리의 날로 정하여 6.10 국민대회와 같은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5일에는 우리 회원 모두 손에 손잡고 100만 촛불대행진에 참여하여 이날을 국민승리의 날로 확인하는 역사의 현장에 함께 하기를 호소합니다.

7월 5일 오후6시, 대구백화점에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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