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플러스(+)운동을 시작하며

회비 플러스(+)운동을 시작하며 회원여러분께 드리는 글

독립재정의 자부심을 회원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보태어 주십시오.

회원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내년으로 대구참여연대가 만 1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공과는 엄밀히 성찰해야 되겠지만 보수적인 대구사회에서 이만큼 성장해 온 것은 우리 모두가 자부해도 크게 부끄럽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대구참여연대의 오늘이 있기까지 회원여러분께서 보내준 열정과 사랑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대구참여연대의 임원과 활동가 그리고 회원 모두의 이름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독립재정’, ‘정부, 기업으로부터 거리두기’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지난 9년간의 발자취를 돌이켜보면 그리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돈과 권력을 거침없이 비판하며 달려온 시간들은 지역 시민운동의 역사에 ‘권력을 감시하는 시민의 힘’이라는 소중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자부심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오직 회원들의 회비와 시민들의 후원으로 재정을 운영함으로써 시민운동의 도덕성과 순수성을 지켜왔기 때문임을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그 동안 해마다 회원확대 캠페인, 명절 수익사업, 후원 행사 등 여러 모로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부족합니다. 월회비 수입이 900만원이 넘고, 70%에 이르는 회원들이 회비를 내는 단체가 드뭅니다. 그래서 우리 단체가 자랑스럽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사실이 또한 안타깝습니다. 지금으로써는 상근활동가 급여와 사무실 운영비 및 사업비를 감당하기 어렵고 현실적으로 월 100만원이상 모자라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우리가 지역사회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4명에 불과한 본부 상근활동가도 충원하고 사업비도 더 확보해야 합니다.

쉬운 길도 없지는 않습니다. 만약 우리가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고자 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방법이 아님은 그간의 수많은 회원, 시민들의 격려와 요청에서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회원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납부하시는 회비에서 천원이든 만원이든 형편껏 조금씩만 인상해 주시기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지금의 경제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대다수가 서민인 우리 회원들의 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만이 우리 단체를 더욱 건강한 단체로 성숙시키는 길이라 믿기에 여러분께 감히 또 부탁드립니다.

저희 임원과 활동가, 열정과 지혜를 모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여러분께 결코 부끄럽지 않을 대구참여연대의 새로운 10년을 만드는 일에 분투하겠습니다. 언제나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대구참여연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일에 십시일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7월

공동대표 김민남 백승대 원유술 진수미
운영위원 박신호 김성수 김지일 정강미 주보돈 박덕수 이정화 이정환 윤호석 김기용 김희정 정혜숙 이상번 김한수 권영규 정재형 김균식 강종학 김명섭 김상태 김재용 김주태 김철호 민천식 박현상 신동완 이상술 이선희 이준호 임성욱 이재호 장화환 전대환 강옥련 이정만 이상규 류영철

집행위원 류인옥 최철영 최연석 박근식 이정만

사 무 처 강금수 김영숙 김언호 박인규 박성명 소진섭 김말선

♥회비플러스(+) 운동에 참여하시는 방법♥

■ 인상금액은 천원에서 만원까지 형편껏 선택해 주십시오.
– 동참하실 회원께서는 사무실 전화해 주십시오.
– CMS로 납부하시는 분은 인상금액을 말씀해 주시면 사무실에서 직접 처리해 드립니다.
–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계신 분은 은행에 가셔서 변경신청을 하시면 됩니다.

■ 회비납부가 중단되신 분들은 재가입해 주십시오.
– 사무실로 전화해서 금액과 계좌 등을 말씀해 주십시오.

■ 회비플러스(+)운동 기간은 8월 31일까지입니다.

■ 문의는 사무처(전화; 427-9780~ 1, 담당; 사무처 활동가 누구나)로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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