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시민사업센터에서는 지난 7월 12일과 15일 도로공사와 대구시에 도시고속도로 관련 정보공개청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6일 자료를 수령하고 분석한 결과를 공개합니다.
비공개 자료를 제외하고 공개자료임에도 여러가지 사정상 공개하지 않은 자료에 대해서는 추가 요청을 하였고 필요시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관심을 가진 내용은
1. 도시고속도로 지정체의 원인이 무엇인가?
2. 교통 혼잡을 관계기관은 예상하지 못했나?
3. 향후 대책은 무엇인가?
이 세가지 였습니다.
자료를 분석하면서 답답하고 한심한 생각이 든건 제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대구시에서는 아무런 공식적인 답변이 없이 부시장을 통해 도로공사에서는 불가하다고 밝힌 고속도로 차선축소 문제를 협의했다고 발표해버리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올해 말까지 도시고속도로 차선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이게 가능한가요? 이명박 정부가 남대문이 불에 타자 1년 안에 재건축하겠다고 했지요. 전문가들은 지줏대가 되는 나무를 베고 말리는데만 1년이 넘게 걸린다고 했는데요. 2년이 훨씬 지난 지금 아직 남대문 뼈대도 안 올라갔지요.
왜 공사전보다 더 심한 지정체가 발생하였는지, 대구시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행정당국의 실수나 잘못은 없었는지 대구시가 할 수 있는 단기적 장기적 대안은 무엇으로 검토하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분들의 애로사항이 저희쪽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분석결과는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참고로 자료내용 중 3. 해결방안 은 대구시 입장이 아니라 대구참여연대의 의견을 정리한 것입니다.